딥페이크 의혹 제기한 제보자·기자 형사고발
![]() |
|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마산 번개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후보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마산과 진해, 김해 등 도내 주요 지역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마산 번개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진해 용원어시장, 김해 장유 코아상가, 진영 서어지공원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박 후보는 마산 번개시장 집중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지방권력까지 특정 정당이 독점하면 일당 독주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의 미래와 균형 있는 정치를 위해 6월 3일 본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상대 후보를 겨냥해 “선거 때만 주소를 옮기는 후보와 달리 자신은 평생 경남에서 살아왔다”며 “경남에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아는 일하는 도지사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 캠프 대변인단은 이날 김경수 후보 측이 제기한 AI 딥페이크 영상 제작 및 전담팀 운영 의혹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전면 부인했다.
서미숙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무직 공무원을 포함해 누구도 제보자에게 AI 영상을 만들라고 지시하거나 조직적으로 유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 수사의뢰는 사실관계 확인 절차일 뿐인데도 김 후보 측이 이를 근거로 국민의힘을 부정선거 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지난 29일 공개한 영상 4건은 사진 뒤로 배가 지나가거나 전투기가 날아가는 수준으로 실제 선거를 조작할 만한 딥페이크 영상이 있다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의혹을 제기한 고발인 A씨와 관련 내용을 보도한 모 언론사 기자 B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창원지검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문제가 된 영상은 예비후보 등록 전 A씨가 개인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것”이라며 “캠프가 사후에 이를 지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캠프 내 딥페이크 전담팀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공무원 개입 의혹도 왜곡된 주장”이라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