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기업·해외기업 채용 확대…국내 최대 글로벌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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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뉴시스]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과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 채용박람회인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GTF)’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는 36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1만8000여명의 청년 구직자와 만난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는 오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과 컨퍼런스룸 E에서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공동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해외취업 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일자리 행사다.
올해 박람회에는 외국인투자기업 137개사, 해외취업 구인기업 121개사, 외국인 유학생 채용기업 100개사 등 총 358개 기업이 참가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약 90개사가 별도 ‘TECH존’을 구성해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복귀(유턴)기업과 해외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재 지원을 강화했다. 세종시에 투자한 한국콜마가 비수도권 국내복귀기업 대표 사례로 참가하며, 해외 경력을 보유한 인재들의 국내 재취업을 위한 1대1 컨설팅 부스도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대폭 확대됐다. 박람회장에는 AI 기반 직무 적합도 분석과 기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취업도우미 부스’가 처음 설치됐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AI가 한국어 실력을 평가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AI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취업 특강과 채용 트렌드 설명회도 진행된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관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등 약 14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해외기업 취업관에는 121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87개 기업은 일본, 북미, 대양주, 중국, 동남아 등에서 직접 방한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 기업 34개사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비대면 채용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AI 시대에는 뛰어난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청년들에게는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만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도 “우리 청년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년들이 글로벌 경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