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점유율 40%…1조 클럽 ETF 3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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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201조45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5일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지 226일 만에 2배 성장이다. 이는 ETF 운용사 중 국내 1위인 동시에 아시아 1위(ETFGI 기준, 일본 제외)의 성과다.
구체적으로는 2002년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 상장 이후 2013년 6월 28일 10조원, 2018년 1월 24일 20조원, 2021년 5월 10일 30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이어 2024년 1월 29일 50조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더욱 빠르게 성장해 100조원과 200조원을 연이어 넘어섰다.
삼성 KODEX ETF는 현재 236개에 이르며 국내 ETF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한다.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국내 및 미국 대표지수형, 테마형, 월분배형, 레버리지·인버스형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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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 제공] |
순자산 200조원 달성은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의 분석이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ETF를 매수한 47조7000억원 중 43%인 20조6000억원이 KODEX ETF에 몰렸다. KODEX 200에는 연초 이후 2조5000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개인순매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수익률도 눈에 띈다. KODEX 200은 연초 이후 수익률 122.9%를 올렸으며, KODEX 레버리지의 수익률도 326.8%에 이른다. KODEX 반도체(162.9%), KODEX 반도체레버리지(450.0%)를 비롯해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2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력 시리즈 가운데 KODEX AI전력핵심설비(107.2%)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56.4%)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신상품도 호조를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100조원 돌파 이후 업계에서 가장 많은 17개의 신상품을 상장했다. 이 중 13개 상품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으로 초기 대형화에 성공했다.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으로 KODEX 미국우주항공이 순자산 8000억원,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도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1조 클럽 ETF를 보유하고 있는 KODEX ETF는 순자산 5조 클럽 상품을 10개까지 늘린 상태다. KODEX ETF가 보유한 1조 클럽 ETF는 총 37개다.
삼성자산운용은 “개인,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국내외 투자 기회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KODEX ETF가 국내 최초 순자산 200조원이란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장된 ETF에 대한 철저하고 안전한 운용은 물론이고 혁신적인 상품 공급을 통해 국민들의 자산 증식에 기여하고,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정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