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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당시 탈모 공약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홍보 영상.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정부가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자 이른바 ‘탈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탈모 치료에 대한 건보 적용을 추진하며, 20~34세 청년층을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TS트릴리온은 23.60% 상승 출발해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고, 29.96% 급등한 1206원에 장을 마감했다.
TS트릴리온은 탈모케어샴푸 ‘TS샴푸’ 제조 업체로, 이재명 대통령의 ‘탈모 공약’이 거론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또 다른 탈모주로 분류되는 현대약품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9.84% 급등한 7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위더스제약도 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 29.88%까지 급등했다가 29.58% 오른 8630원에 마감했다. 프롬바이오도 장 초반 29.95% 급등했다가 6.98% 상승한 853원에 장을 마쳤고, 이노진 역시 한때 17%대까지 올랐다가 6.83% 오른 1549원에 마감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건보 적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으며, 정부는 탈모 치료에 대한 건보 적용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자가면역질환인 ‘원형 탈모’나 지루 피부염으로 인한 질병성 탈모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유전·노화에 따른 탈모는 비급여로 분류되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어떤 방식으로 재정이 들어갈지 실무 검토를 진행했다”며 “하반기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탈모가 연애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고려해 20~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