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풀리식 결장 가능성 커져…호주전 승리 확률 58.9%

미국 국가대표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연합/Reuters, Kiyoshi Mio]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크리스천 풀리식의 호주전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미국과 호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같은 승점 3점을 기록 중이다. 미국은 파라과이를 4-1로 대파했고, 호주는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다.

축구계의 관심은 풀리식의 몸 상태에 쏠려 있다. 그는 파라과이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일주일째 팀 전체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왼쪽 종아리에 압박 슬리브를 착용한 채 개인 훈련을 이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금요일(경기 당일)보다는 한참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땐 내일 출전이 어렵더라도 다음 경기엔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지 매체들의 최신 전망은 결장 쪽으로 더 기울었다. 베팅 분석업체 팬듀얼은 경기 직전 “풀리식 결장이 유력하며, 좌측 윙에는 팀 웨아가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CBS스포츠 역시 같은 예상 라인업을 제시하며 브렌든 애런슨, 지오 레이나, 알레한드로 센데하스 등을 대체 후보로 거론했다.

호주는 반대로 청신호가 켜졌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전원이 뛸 수 있는 상태”라며 완전체 전력을 자신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D조 1위와 함께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는다. 전문 데이터 업체 분석으로는 미국의 승리 확률이 58.9%, 무승부 22.8%, 호주 승리 18.3%로 미국이 우세하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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