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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노승희.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노승희가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노승희는 26일 강원도 평창군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때려 2위인 김민솔을 2타 차로 앞섰다.
투어 통산 3승을 기록중인 노승희는 이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2, 3번 홀의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노승희는 7번 홀(파4)에서 2m 버디를 추가한 뒤 9,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노승희는 이후 13번 홀(파4)서 11m 거리의 장거리 버디를 잡았으며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핀 3.5m에 보낸 뒤 버디로 마무리했다. 노승희는 18번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렸으나 공이 카트 도로를 맞고 러프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노승희가 이날 기록한 63타는 생애 베스트 스코어다. 또한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고지우가 작성한 코스레코드(62타)에 1타가 부족한 스코어이기도 하다. 노승희는 경기 후 “오늘 목표가 노 보기 플레이였는데 목표를 이뤘고 라이프 베스트까지 경신해 기쁘다”며 “샷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고 퍼트도 잘 따라주면서 버디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미스 샷도 있었지만 운이 따라줬다”고 말했다.
노승희는 지난해 6월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노린다. 올 시즌 앞선 12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을 통과한 노승희는 상금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여자오픈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올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김민솔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민솔은 10, 11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13~15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후반 들어서도 2, 3번 홀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는 등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였다.
루키 양효진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배소현, 유서연2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양효진은 14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했는데 핀까지 60m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친 두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고지우는 4언더파 68타로 임희정, 임진영, 장은수, 이소영, 한진선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서교림은 3언더파 69타로 유현조, 전우리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서교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