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기술과 혁신으로 성장 거듭”

경제성장·일자리 창출 기여 여성기업인 유공자 포상
정책토론회·온라인 공동채용관 등 진행
중기부 “새로운 흐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여성기업인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제5회 여성기업주간’이 막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 여성기업의 역할과 비전을 조명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여성기업주간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비롯해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과 관계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신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여성 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1점,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7점 등 정부포상도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대한오케이스틸 김연선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47년간 냉연 철강재 제조·유통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오며 충남 당진과 경남 김해 등으로 생산 기반을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에게 돌아갔다. 남 대표는 갈비만두와 주꾸미만두 등 차별화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냉동만두 시장을 개척했고,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여성기업주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토론회와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MD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7월 한 달간 여성기업 온라인 공동채용관과 우수제품 온라인 기획전도 운영되며 전국 21개 지역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린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기부]


이번 여성기업주간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여성기업들도 제조 혁신과 연구개발(R&D),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수많은 여성 기업인이 각자의 현장에서 기술과 혁신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저력을 확인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고 소통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공감 리더십을 갖춘 여성 기업인들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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