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펨테크 등 기술창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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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 |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AI)과 펨테크(여성 건강기술) 분야 스타트업들이 수상했다.
중기부는 3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보유한 여성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27년 동안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1712개 팀이 참가해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44개 팀이 수상했다. 특히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기술 기반 창업뿐 아니라 여성의 경험과 수요를 반영한 펨테크, 뷰티, 의류, 식품 분야 등 여성 특화 사업모델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여성 웰니스 이너웨어를 개발한 ‘이너마음’의 황민지 대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허혈성 뇌졸중 정밀 진단 및 치료 적합성 판단 설루션을 개발한 ‘딥클루’ 김현정 대표와 여성 골반저근 기능장애 진단을 위한 센서 기반 디지털 검진 설루션을 선보인 ‘코어모션’ 한희주 대표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킬리피쉬 기반 항노화 효능평가 플랫폼을 개발한 ‘이음바이오’의 김유미 대표, 초정밀 코팅 기술을 적용한 메이크업 퍼프를 개발한 ‘프링즈’ 김정현 대표, 레이더 기반 AI 돌봄 위험감지 플랫폼을 개발한 ‘하이퍼네트워크’ 김지연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연계 등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상위 13개 팀은 오는 9월 열리는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 진출권도 받는다.
이번 대회 결과는 여성 창업 생태계가 단순 생활소비재 중심에서 AI·바이오·디지털헬스 등 기술 기반 창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상위 수상작 상당수가 의료·헬스케어와 AI를 접목한 기술기업이라는 점에서 여성 창업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기부는 이번 수상팀들을 대상으로 사업화와 투자 유치 등을 연계 지원해 유망 여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여성의 잠재력이 더욱 활짝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