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935억원 투입…도내 제조AX 공장 281개 신규 구축
품질 44.3%·생산성 22.8% 향상, 기존 스마트공장 성과 바탕
![]() |
| AI가 생성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공장 관제 센터 가상 이미지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제조업의 ‘피지컬AI 대전환’을 실행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제조AX(인공지능 전환) 혁신에 속도를 낸다.
경남도는 7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스마트제조 AX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제조AX를 위한 협의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협의체 가동은 민선 9기 박완수 도정의 핵심 산업정책인 피지컬AI 대전환을 현장에서 실행하기 위해 구축된 민·관 거버넌스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026년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현황 공유, 제조AX 우수사례 발표, ‘AI 기반 제조혁신과 피지컬 AI 기술’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경남도가 이처럼 제조AX 확산에 주력하는 것은 스마트공장 도입이 도내 중소제조업체의 공정 및 경영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개최한 ‘경남 제조AX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확산 보고회’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도내 기업들은 ▷품질 44.3% 향상 ▷생산성 22.8% 향상 ▷납기 17.0% 단축 등의 경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국비 43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3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제조AX 공장 281개를 신규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민·관협의체는 제조기업과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수요 발굴부터 기술 매칭, AI 실증, 사업화,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제조AX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주요 과제는 ▷제조기업 역량 강화 ▷네트워크 활성화 ▷스마트제조 기술교육 ▷ AI 기술 실증지원 ▷신규사업 기획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제조기업 SW·AI 융합 기술실증 사전기획,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산업별 수요·공급기업 밋업 데이(Meet-Up Day), 스마트제조 핵심기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AI 활용을 넓히고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피지컬AI는 제조설비와 로봇이 스스로 인식·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경남도는 생산현장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설비 이상을 예측하는 피지컬AI 기반 자율제조 체계를 주력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박환 경남도 인공지능산업과장은 “스마트제조 AX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제조기업과 AI기업,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피지컬AI가 제조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제조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현재 지역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과 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을 추진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진흥공단과 함께 ‘경남제조AI데이터센터’를 개소해 경남형 피지컬AI 원스톱 지원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