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주식으로 강남아파트 두채 날려”…그냥 뒀으면 무려 500억원

김보성. [KBS 2TV ‘말자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김보성(60)이 주식 투자 실패로 강남아파트 두채 수준의 막대한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김보성은 6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 출연해 “한 종목과 의리를 지켰다. 이익이 난 종목에 넣어둬던 돈을 한 종목으로 옮겼는데, 1/30 토막이 났다. 끝까지 의리를 지켰는데 그게 망했다”며 “강남 집 두 채 정도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말자쇼’가 힐링 프로그램으로 위로를 받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위로 좀 받으려고 한다. 주식과 의리 지키다가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많이 위로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주식 투자를 한 목적이 돈을 벌 목적이 아닌 ‘나눔’에 있었다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소아암 환아 등에게 몇억원씩 기부하는 토븟타들이 부러워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자 주식을 시작했다”며 씁쓸해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윤형빈은 “화장실 다녀오면서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올 상황이 아니더라”라며 “정말 의리로 와주셨다. 지금 심각하다”고 증언했다.

윤형빈에 따르면, 김보성이 도중에 매도했던 우량주를 계속 보유했다면 현재 가치로 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화 연결이 된 김보성의 아내는 “나눔을 위해 시작하다 벌어진 일”이라며 “어차피 일어난 일, 후회해봐야 고통만 더할 뿐이니 건강만 챙겼으면 좋겠다”고 남편을 위로했다.

한편, 김보성은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주인공으로 데뷔한 뒤 30여년간 대한민국 대표 액션 스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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