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차세대 글로벌 CEO 과정 신설…“미래 통상 리더 키운다”

딜로이트 안진 공동 운영…9월부터 14주 과정
공급망·AI·승계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장석민(왼쪽) 한국무역협회 전무와 권지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KITA 차세대 글로벌 CEO 과정’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할 차세대 경영인 육성을 위해 ‘KITA 차세대 글로벌 CEO 과정’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공급망 재편과 관세·비관세 장벽 확대, AI 확산 등으로 커진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할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무역과 신(新)통상을 중심으로 ▷글로벌 환경(공급망·AI·ESG) ▷기업 혁신(신시장·스케일업·투자·승계) ▷실행 전략(HR·AI 활용) ▷미래 리더십(조직문화)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실제 기업 2세 경영인의 성공 사례와 AI 활용 실습, 토론을 결합한 소셜러닝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자사 성장 전략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교육과정 기획·운영뿐 아니라 회계·법률·세무 분야 맞춤형 컨설팅과 원우 전용 핫라인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글로벌 통상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지금은 경험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차세대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과정이 창업세대의 경험과 다음 세대의 혁신 역량을 연결하는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4주간 매주 목요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기업 2세와 젊은 경영인, 차세대 경영 후보자 및 임원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최근 한국산업은행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을 개최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넥스트라이즈는 무역협회와 한국산업은행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동 주최해 온 국내 대표 스타트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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