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국 교신성공, 목표궤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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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탑재된 스페이스엑스 팰컨9 발사체.[스페이스엑스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우주로 나갔다. 지난 5월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사례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지난 7일 오후 4시 12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발사 약 2시간 30분 후 고도 약 888km에서 발사체에서 분리된 후, 23분 후인 오후 7시 5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 6시간 38분 후인 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에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첫 교신에서 태양전지판 전개 성공 여부 확인 및 본체 상태정보 이상유무 확인을 수행했고,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X-대역 안테나 전개, 자세제어계 구동기 활성화 및 기능점검 등을 추가 교신을 통해 수행할 계획이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무게는 514㎏이며 컬러 5m 크기 물체를 구분하는 광학탑재체를 탑재했다. 전국을 3일 주기로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산림 관리 ▷산림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공공 안전 강화 등 농작물 생육 분석과 산불 감시 등 국민생활과 안전에 직접 활용될 예정이다.
초기운영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농업·산림 관측과 산불 등 재난, 재해 대응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및 2호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표준플랫폼을 활용하여 민간주도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위성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및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산업체가 주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위성 개발 산업의 역량을 한 단계 제고했다는 평가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농업·산림·기후·재난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영상 정보를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민간 주도 위성개발 경쟁력과 국가 위성정보 활용역량을 크게 강화했다”며 “국내외 위성 발사 수요를 발굴하여 한국형 발사체 활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항우연을 중심으로 개발에 착수해 국토관리 및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초정밀 광학관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나간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우주과학기술 검증, 지난 5월 발사에 성공한 2호는 수해 국토관리 및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초정밀 관측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