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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연합]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복귀설을 놓고 대한축구협회가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벤투 감독 관련 보도 시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위원은 “왜 월요일, 화요일 사이에 벤투 감독에 대한 대표팀 감독 뉴스가 계속 나오는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관련 기사가 처음 나온 날이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 당일이라고 짚으면서 “축구 팬들은 벤투 감독에 대한 향수가 굉장히 강하다”며 “지금 비판과 화살이 축구협회에 향하고 있는데 벤투 감독 기사가 전면에 나오자 모든 게 다 묻혔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결산도 안 끝났는데 어떻게 모집 공고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축구협회가 책임론을 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 위원은 “최소한 살짝 흘린 게 아니더라도 이 문제를 키우고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협회가 손해 볼 게 없다는 지적에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벤투 감독의 재선임 가능성에 대해 박 위원은 “이미 검증이 됐고 스타일을 알고 있고 본인의 의지도 있다면 유력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절차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논의가 오가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협회의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은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홍명보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벤투 전 감독은 2018년 9월부터 약 4년 4개월간 대표팀을 이끌며 단일 임기 기준 역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