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충청권 투자 계획 발표…천안아산역 생활권 신규 분양 단지 주목


삼성이 충청권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GTX 천안아산역 연장 및 조기 연결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역 생활권에서 공급을 앞둔 신규 주거단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은 디스플레이와 HBM 후공정,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기판 등을 중심으로 충청권에 약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주요 기업의 충청권 투자 규모를 총 392조원으로 설명했다.

삼성은 아산과 천안을 중심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온양·천안에 HBM 팹 및 패키징 분야 56조원을,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과 천안에 6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천안에 배터리 분야 9조원, 삼성전기는 세종에 AI 서버용 패키지기판 설비와 연구개발을 위해 8조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삼성의 주요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다. 삼성은 세종 삼성전기, 온양·천안 삼성전자, 천안·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삼성SDI 등을 중심으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GTX 노선의 천안아산역 연장 및 조기 연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 사업도 다시 논의되고 있다. GTX-C 노선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가운데 한성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휴대지구 공동1블록에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 1블록’을 오는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5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휴대지구는 천안아산역 남측에 위치한 신규 주거지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GTX-C 연장 사업이 추진될 경우 광역교통망 이용 여건도 확대될 전망이다.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과 주변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삼성SDI,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한다.

생활 인프라는 천안아산역 생활권을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천안아산점, 이마트 천안점 등이 있으며, 불당지구의 학원가와 병원, 상업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휴대지구 내 상업시설과 공원도 계획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앞 유치원 예정부지와 2029년 3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다. 이 밖에 설화중, 이순신고, 설화고, 삼성고, 충남외고 등이 생활권에 위치한다.

단지는 천안천과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녹지와 조경 특화 둘레길이 계획돼 있다.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충청권 산업 투자와 광역교통망 확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천안아산역 생활권에서도 신규 주거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며 “산업단지 접근성과 교통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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