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케어·제습기·얼음정수기까지…휴가철 ‘여름가전’ 경쟁 ‘후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바캉스 수요와 맞물려 여름 시즌 주력 아이템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까사]


자주 선로션 6월 매출, 출시 첫 달보다 7배 증가
위닉스·코웨이, 장마철 겨냥 1등급 제습기 경쟁
경동나비엔·교원 웰스도 공기질·얼음정수기로 여름 수요 공략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선케어 제품, 휴대용 선풍기, 제습기, 얼음정수기 등 여름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폭염과 장마가 겹치면서 유통·생활가전 업체들은 바캉스 준비용 소형 상품부터 실내 습도와 위생을 관리하는 계절가전까지 여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선케어 제품과 핸디 선풍기를 중심으로 여름 시즌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자주의 ‘쌀 수분 진정 선케어’ 시리즈 4종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쌀 수분 진정 페이스 앤 바디 선로션’의 6월 매출은 출시 첫 달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쌀 수분 진정 선스틱’은 5월 대비 1400% 이상 늘었다.

휴대용 냉방용품도 판매가 늘었다. 자주의 ‘터보 핸디 선풍기’ 6월 매출은 4월 대비 약 6.5배 증가했다. 이 제품은 128g의 무게에 5단계 풍속 조절과 최장 8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갖춘 제품이다.

장마철 실내 습도 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제습기 업체들도 대용량과 에너지효율을 앞세우고 있다. 코웨이는 인버터 제습기 제품군을 확대했다. 코웨이 인버터 제습기 시리즈는 모델별로 하루 최대 20~23L의 제습량을 제공한다. 23L 모델은 6.1L 대용량 물통을 갖췄고, 자동·약풍·터보·의류건조 등 4가지 제습 모드를 지원한다. 코웨이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위닉스는 ‘뽀송 인버터 24L’ 등 대용량 제습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일제습능력 24L, 물통용량 6.3L,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제품이다. 인버터 기능과 연속배수, 내부건조, 스마트폰 제어, UV살균, 저소음 모드, 집중건조키트 등을 갖췄다.

제습기 경쟁 초점은 전기료와 위생 관리로도 확장되고 있다. 장시간 가동하는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이 일일 제습량뿐 아니라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소비전력, 내부건조 기능 등을 함께 따지는 흐름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경동나비엔이 7월 6일부터 1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5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다. [경동나비엔]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도 여름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오는 1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제습 환기청정기를 중심으로 거실, 주방, 침실 등 주거 공간 전반에 적용되는 통합 ‘공기질 관리 설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장에는 제습 환기청정기와 숙면매트 사계절, 나비엔 매직 3D 에어후드 등이 전시됐고, 출시 예정인 욕실 환기 가전 ‘바스케어’도 공개됐다.

정수기 업체들도 여름 성수기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교원 웰스의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가로 23㎝의 슬림한 크기에 1㎏ 아이스룸을 갖춘 제품이다. 교원 웰스는 이 제품이 ‘2026 국가서비스대상’ 정수기 렌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밝혔다.

업계에서는 여름 상품 소비가 휴가지에서 쓰는 일회성 상품에서 실내 생활환경 관리 제품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 선케어와 손풍기, 캐리어 등 외출·여행 상품은 물론 제습기, 환기청정기, 얼음정수기처럼 집 안에서 쓰는 제품까지 여름철 구매 목록에 함께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주 관계자는 “다양한 성분과 기능의 선케어 제품부터 냉각 기능을 갖춘 핸디 선풍기까지, 온 가족이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여름 바캉스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기능성과 실용성을 살린 계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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