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공급차질 우려 브렌트유 3%·WTI 2.76%↑
美국채 금리 30년물 5% 돌파·10년물 4.54%
美국채 금리 30년물 5% 돌파·10년물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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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의 피격으로 미국과 이란이 공습 재개, 보복 예고 등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달 1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74.16달러로 전장 대비 3.01%나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0.44달러로 전장 대비 2.76% 상승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6월 1일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국제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피격이 연달아 발생하며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양국이 다시 강대강 대치로 돌아서자, 국제유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름폭을 키웠다. 이 소식 직후 브렌트유는 5.6% 급등한 76.04달러, WTI는 5.4% 뛴 72.25달러까지 치솟았다.
그치지 않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고, 금리는 뛰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7bp(1bp=0.01%포인트) 오른 4.54%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 역시 4.18%로 7bp 뛰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5.052%로 5%를 돌파하며 장기금리 부담을 키웠다.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