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글로벌 사업장 ESG 관리 확대…온실가스 검증 완료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글로벌 사업장 ESG 관리 확대
유럽 9개 법인 인권·안전·근로환경 데이터 공시


LX판토스가 발간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LX판토스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LX판토스가 해외사업장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범위를 넓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해외 매출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비중이 큰 기업 특성을 반영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임직원 인권·안전 관련 데이터 공개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국내외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기 위해 매년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9개 핵심 이슈가 담겼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 이슈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따지는 방식이다.

LX판토스는 이번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 에너지, 친환경 물류 서비스, 소비자 가치 경영, 임직원 관리, 정보보안, 리스크 관리, 사업행동, 신성장 동력 및 사업 다각화 등을 주요 이슈로 정했다. 보고서에는 각 이슈별 대응 방향과 주요 성과가 함께 담겼다.

가장 큰 변화는 보고 범위 확대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국내 사업장뿐 아니라 해외 주요 사업장까지 환경 데이터를 포함했다. LX판토스는 국내외 사업장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과 외부 전력·열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량을 산정하고, 제3자 검증도 마쳤다.

사회 분야에서도 해외 데이터를 새로 반영했다. 유럽 지역 9개 법인의 임직원 데이터를 취합해 인권·노동, 산업안전, 근로환경, 교육 및 경력개발 현황을 공시했다. 글로벌 사업장을 운영하는 물류기업으로서 해외 임직원 관리 체계를 보다 투명하게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최근 물류업계에서는 운송 과정의 탄소 배출량과 공급망 인권·안전 데이터를 요구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선박 연료 기준과 온실가스 가격제를 결합한 해운 넷제로 규제 초안을 승인하는 등 물류·해운 산업의 탈탄소 압박도 커지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윤리·준법 경영 성과를 제시했다. LX판토스는 부정부패 및 공정거래 위반 0건, 정도경영 교육 이수율 100% 등을 주요 성과로 공개했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 2021’에 맞춰 작성됐다. SASB,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유엔글로벌콤팩트, TCFD 등 글로벌 ESG 기준과 권고안도 참고했다.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독립적인 제3자 검증도 받았다.

LX판토스는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에서 브론즈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B등급, 메가와이즈청라센터 친환경건축물인증(LEED) 골드 인증,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A+ 등급 등을 획득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LX판토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사업장까지 ESG 관리 범위를 확대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며 “사람과 지구를 위한 가치를 전달한다는 ESG 비전 아래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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