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은 국가대표 관광지” 관광공사-국립공원공단 “글로벌화” 합창[함영훈의 멋·맛·쉼]

2028년까지 외국인 300만명 공동 유치
K-트레킹 열풍 맞춰 국립공원 홍보 캠페인
무료는 한국이 유일..“보호기금 내자” 여론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등지에 걸쳐있는 설악산국립공원 울산바위[촬영=장소라]


외국인들의 K-등산 하이킹 챌린지[서울관광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원주)=함영훈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국립공원이란 ‘최고의 관광지’라는 의미와도 통한다.

나라별 외국인 입장료는 미국이 15만원(주차비 5만원 별도)으로 비싸고, 일본은 5000~6000원, 유럽은 8000~1만원을 받는다. 대한민국은 공짜다.

‘최고의 관광지’를 무료로 향유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 자연보호기금이라도 내자는 얘기가 국민들 사이에 나올 정도이다. 지난해 전국 22개 국립공원 방문객은 총 4331만명으로, 이중 외국인은 205만명이었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 양측 대표단은 지난 8일 원주 관광공사 본사에서 만나, 우리 금수강산 국립공원들의 ‘글로벌화’, ‘국립공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공원공단과 한국관광공사의 의기투합


이번 협약은 K-트레킹 수요 증가에 따라 내·외국인의 국립공원 방문을 확대하고 탐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 수는 2024년 약 89만 명에서 2025년 약 205만 명으로 늘어 전년 대비 약 132% 성장하면서, 트레킹이 한국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두 기관은 2028년까지 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 300만 명의 달성을 목표로 ▷외국인 대상 국립공원 홍보 캠페인 전개 ▷공사 온오프라인(하이커 그라운드,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VISITKOREA’ 등) 채널을 통한 국립공원 홍보 ▷해외박람회 및 K-관광로드쇼 연계 K-트레킹 상품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 서비스 운영 및 데이터 협업 등에 협력한다.

‘K-트레킹 챌린지’ 캠페인 참가자들이 경주 국립공원 삼릉탐방지원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X국립공원공단 굿즈를 수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울러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Creatrip)에서는 오는 11월까지 ‘K-트레킹 챌린지’ 캠페인을 추진한다. 외래객 대상으로 설악산, 오대산, 북한산(서울·도봉분소), 경주 등 5개 국립공원을 선정해 안전장비 무료 대여 등 탐방 편의 서비스를 홍보한다. 또한, SNS를 통해 탐방 경험 공유 시 공사와 공단 캐릭터를 결합한 한정판 굿즈, 여행 플랫폼 포인트 지급 등을 통해 특별한 탐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K-트레킹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트레킹이 지역을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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