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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 명판 앞에서 포즈를 취한 그레이스 김.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에비앙 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우승자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의 기념비적인 샷을 기리기 위해 대회장 내에 공식 명판을 설치했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위크(Golfweek)는 8일 “에비앙 챔피언십은 매년 전년도 우승자의 역사적인 샷이나 우승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대회장 내 특정 장소에 명판을 제작해 동판 형태로 보존해 왔다”며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그레이스 김의 공로와 승리의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명판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그레이스 김이 지난해 보여준 탁월한 경기력과 결정적인 샷은 에비앙 챔피언십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명판 설치의 배경을 밝혔다. 그레이스 김은 명판 제막식에 직접 참석해 조직위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그레이스 김은 지난해 지난해 최종라운드 마지막 4홀을 4언더파로 마무리하며 지노 티티쿤(태국)과 연장전을 치렀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으며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카트 도로에 맞고 바위를 넘어 그린 옆 연못으로 떨어졌으나 환상적인 칩샷으로 볼을 핀 가까이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
그레이스 김은 18번 홀에서 계속된 연장 두번째 승부에서도 4번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2온에 성공한 후 3.6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그레이스 김의 기념 명판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18번 홀 그린 옆 나무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