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딥테크기업 글로벌 사업화 지원 확대

- 9일 2026 글로벌 밸류업 캠프 개최
- 대기업 18개사, 투자기관 11개 참여


9일 서울 써밋원에서 개최된 ‘2026 글로벌 밸류업 캠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기업들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해외 실증과 글로벌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9일 ‘2026 글로벌 밸류업 캠프’를 열고 특구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PoC(실증) 확대를 위한 국내외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력거점 기반 글로벌 Po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구기업이 해외 현지 실증에 앞서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술적용 및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글로벌 PoC 확대와 시장진출에 필요한 검증 경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PoC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특구기업 43개사와 이들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해 참여한 국내외 대기업 18개사, 투자기관 11개사 등에서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오라클, 월트디즈니컴퍼니, 카카오모빌리티,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시스템, 현대건설, LG AI연구원, SK이노베이션 등이며, 투자기관은 에코프로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현대차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기업과 특구기업의 PoC 사례발표, 대기업·투자기관 소개, 특구기업 기술, 제품서비스 및 PoC 추진계획 발표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네트워킹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6 글로벌 밸류업 캠프’에서 에코프로파트너스 권오석 상무가 대기업 PoC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에코프로파트너스 권오석 상무는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사례, 스타트업 협업 경험, PoC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기업 관점에서 협력기업 선정 시 고려하는 기준과 기술·사업성 검토사항을 소개, 특구기업이 협업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엠코어텍 고영욱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의 PoC 추진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국내 레퍼런스 확보 과정, 글로벌 진출 사례, PoC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극복사례 등을 강조했다.

특히 각 프로그램은 특구기업이 해외 현지 실증에 앞서 국내외 주요 기업의 관점에서 기술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 방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PoC 추진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국내외 대기업과 투자기관은 기업별 발표를 바탕으로 기술 적용 가능성, 공동사업화, 투자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후속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구재단은 행사 이후 참여 대기업과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협력 수요를 조사하고, 상호 협력 의사가 확인된 기업에 1:1 후속 미팅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후 PoC 추진, 투자유치, 사업협력 등 실질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 딥테크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의 검증과 협업 경험이 필요하다”며 “특구재단은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특구기업의 검증 경험을 확대하고, 해외 실증과 글로벌 사업화로 확장되는 성장 경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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