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레코드협회 세 번째 밀리언…한국어 앨범으로 100만장 ‘최초’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세븐틴이 또 한 번 일본 음악 시장에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10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올해 6월 기준 현지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골드 디스크 ‘밀리언’ 인증을 받았다.

이는 2026년 들어 한국을 포함한 해외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로 달성한 밀리언 인증이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달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부터 플래티넘(25만 장) 등을 거쳐 100만 장 이상 격반에 ‘밀리언’ 타이틀을 부여합니다.

세븐틴은 현지 첫 EP ‘드림(DREAM)’과 미니 10집 ‘FML’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밀리언을 달성하게 됐다. 주목할 점은 밀리언을 달성한 3개 작품 중 ‘FML’과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이 모두 한국어 앨범이라는 점이다.

현지 법인 하이브 재팬의 데이터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일본 현지에서 번안곡이 아닌 한국 발매 음반으로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한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유일하다. 번역이나 현지화 전략 없이 음악 본연의 힘만으로 일본 메인스트림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앨범은 앞서 발매 첫 주에만 509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역사상 유일무이한 ‘초동 500만 장 돌파’ 대기록을 세웠다. 발매 1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일본 내 구보(발매 후 시간이 지난 음반) 판매량이 꺾이지 않고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핵심 코어 팬덤의 유지력을 넘어, 현지에서 신규 팬덤이 쉴 새 없이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로 해석한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응원해주신 캐럿(CARAT.팬덤명)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테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세븐틴은 개별 유닛과 솔로 활동을 유기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니 1집을 선보인 디에잇과 버논의 유닛 ‘V8’은 오는 11일 단독 콘서트를 연다. 팀의 올라운더 막내 디노가 오는 8월 3일 자신의 부캐(서브 캐릭터)인 ‘피철인’으로 솔로 출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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