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의 개봉 이후 이같은 찬사를 들었지만, 갑자기 불거진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매력적인 여배우의 이미지는 일순간 뒤집혔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아가씨’의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온다. 홍상수 감독의 차기작 개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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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22일 ‘아가씨’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이미 380만 명이 본 영화인 만큼, 앞으로도 관객들이 작품성으로 영화를 선택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캔들이 터진 21일 ‘아가씨’를 본 관객수는 5만4741명으로, 스캔들이 터지기 전날인 20일 관객수 5만2479명과 비해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21일까지 ‘아가씨‘의 누적 관객수는 381만8667명이다.
하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두 사람의 불륜설이 제기되자 김민희의 팬클럽 격인 DC인사이드 김민희갤러리에 모인 네티즌들은 팬 활동에 ‘일시중지’를 선언했다. JYJ 박유천 사태 때와 더불어 김민희의 팬들도 그에게 등을 돌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네티즌은 21일 “모든 일정은 정지하겠다”라며 “갑작스러운 사태에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내용의 공지글을 올렸다. 그동안 이 사이트에서는 김민희에게 전달할 선물 목록과 일정 등을 자율적으로 조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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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홍상수 감독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충무로 ‘다작’ 감독으로 꼽히는 그이지만 이번 스캔들로 차기작 흥행은 물론 개봉마저 불투명해졌다.
홍 감독의 차기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의 배급대행을 맡은 NEW 측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에 “일단 올 하반기에 개봉한다는 기존 계획에 변동은 없다”라며 “이번 일이 불거진 후 영화 개봉일 변경이나 연기 등을 논의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영화사 ‘전원사’ 측은 현재까지 언론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는 김민희가 출연하지 않는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처음 만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이후에도 이들은 두 작품을 함께 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2편 격인 영화는 지난 2월 강원도에서 촬영을 마쳤고, 5월 프랑스 칸 영화제를 배경으로 홍 감독이 연출하고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하는 영화에 김민희가 특별출연으로 참여했다.
당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김민희와 영화 촬영차 칸에 가게 된 홍상수 감독 두 사람이 ‘동반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슈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