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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 Bank of Hope Founders Cup’의 미디어 데이가 지난 9일 대회 개최 장소인 ‘Marriott Desert Ridge Resort & Spa’에서 열렸다.
파운더스 컵이란 LPGA를 만든 13인의 창립자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창설된 대회로 매년 144명의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파운더스 컵은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은데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JTB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것은 물론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등 지난 수년간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독차지해 왔다. 뱅크오브호프는 JTBC에 이어 올해부터 3년간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된다. 미국에 있는 한인기업으로서 LPGA투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뱅크오브호프가 유일하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16일에서 19일까지 ‘Marriott Desert Ridge Resort & Spa’내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총삼금 규모는 150만달러다. 미국 골프채널과 한국의 JTBC 그리고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LPGA측은 이 대회가 세계151개국에 중계돼 약 2억2천7백만 가구가 시청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이번 미디어 데이에는 뱅크오브 호프의 대니얼 김 전무가 타이틀 스폰서를 대표해 뱅크오브 호프에 대해 설명하고 유명 LPGA선수인 크리스티 커, 라이언 오툴, 쉐인 우즈 등이 참석해 관심을 높였다. 2014년 US 아마추어 챔피언 하나 오 설리번과 LPGA 나탈리 구블리스는 스폰서 추천 선수로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