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민정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미국 대표팀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과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아픔을 갖고 있는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김동성과의 근황을 전했다.
인민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춥다 오늘. 시장은 더 춥다는 게 함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장에서 딸기를 포장하는 김동성의 모습이 담겼다.
김동성은 추운 날씨에 맨손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를 지켜보던 인민정은 “손발이 꽁꽁. 그래도 뿌듯하지 오빠? 열심히 해보자”라고 적었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의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지급했다며 과일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민정은 지난 10일 “사실 저는 과일팔이를 하고 있지만 정말 매출에 비해 남는 게 없는 장사”라면서 “지금 저희는 어머님과 형님을 모시고 있기에 힘들게 힘들게 살고 있다. 어찌보면 3집을 과일팔이로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이 되어 너무 힘들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