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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캘리포니아의 주택 거래 건수가 지난 16년래 최저까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부동산협회(CAR)의 최근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의 11월 개인주택 거래 건수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와 5.8% 감소한 22만3940채에 그쳤다.거래량 기준 지난 16년래 최저치다. 이로써 가주의 주택 판매 건수는 3개월 연속 25만채를 하회하며 전년동기 대비 2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개인주택 판매건수(24만1770채)가 0.3%증가한 반면 콘도판매는 0.9%줄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개인주택과 콘도 각각 11.9%와 7.8% 감소했다. 이로써 가주의 주택 판매 건수는 2개월 연속 25만채를 하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CAR의 멜라니 바커 대표는 “모기지 금리 급등과 재고 물량 부족이 주택 거래 감소로 이어졌다”라며 “하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금리 하락과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면 내년부터는 주택 거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택 중간가 또한 82만2200달러로 10월 대비 2.2%하락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6.2%나 인상된 수치지만 전월 대비 감소폭 기준으로는 10개월래 최고치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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