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리사이클솔루션, 中 CNGR과 배터리 재활용 ‘맞손’

두산에너빌리티의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인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 원료 공급처 확대에 나섰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글로벌 전구체 시장 1위인 중국 CNGR과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사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핵심 소재로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NGR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포함된 이차전지 폐분말을 두산리사이클솔루션에 공급하고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공급받은 폐분말에서 리튬을 회수 후 남은 NCM 원료를 CNGR에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내년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상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26년부터 연간 약 3000t 규모 원료를 처리해 리튬 회수에 나설 계획이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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