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개 섬의 도시’ 여수,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선정

섬 지역 드론 배송 모빌리티 산업 선도

여수 드론 실증도시 시연회 자료 사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전남에서는 여수시가 ‘K-드론 배송 서비스’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9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맞춤형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섬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배송 물품 중량을 기존 5kg 이하에서 10kg 이하로 늘리고, 도서 지역 순찰 비행, 보건·의료 행정서비스 지원, 복지 후원품 무료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년간 국·도비 13억 2000만 원을 확보해 드론센터를 조성하고 비행로 개설, 배송 앱 개발 등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돌산도 진모지구와 작금도, 개도 권역 3개소에 배송거점을, 섬마을과 돌산 소재 호텔·리조트 등 15개소에 배달점을 설치했으며, 섬 지역 물류 배송과 섬 특산물 역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드론 배송 135회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국토부 드론 배송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정기명 시장은 “365개 아름다운 섬을 보유한 우리 여수시는 내년 가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도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모습을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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