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매입 진행
“현재 보유 자사주도 주총 이후 전량 소각”
1주당 배당금 1000원→1350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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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헤럴드DB]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처음으로 1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전날인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통주 90만5083주 및 우선주 18만9371주 상당이다. 취득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4월27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말 발표한 향후 2년간 2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의 수익 지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왔던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이번에 처음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7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보통주 76만1427주를 전량 소각한 바 있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는 올해 주주총회 승인 이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 물량도 향후 정책에 따라 소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추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통한 자본효율성 개선과 주당 가치 증대로 시장 가치를 향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2025년도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중간배당을 포함해 2025년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으로 결정했다. 2025년 배당총액은 중간배당 900억원을 포함해 2439억원 규모다. 전년도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000원, 배당총액 1809억원보다 늘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4년부터 배당성향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고, 주당 기본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