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 3선 도전 포기…“6·3 지방선거 출마 않겠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유성훈 금천구청장이 6·3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유 구청장은 9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천구 토박이인 유 구청장은 2018년 민선 7기 금천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재선에 성공하며 8년 동안 구정을 이끌어 왔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금천구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공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구상 등을 추진하며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문제는 금천구의 미래 도시 구조와 직결된 핵심 과제로, 유 구청장은 관련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정치권과의 관계 등 여러 상황 속에서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깊은 고민을 이어온 끝에 3선 도전을 하지 않기로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구청장은 중앙대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대학 동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회 보좌관을 시작으로 김대중·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이후 대한석유협회 홍보팀장을 거쳐 금천구청장에 도전해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유 구청장의 이번 결정으로 금천구청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또 유 구청장이 향후 중앙 정치권 진출 등 새로운 정치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