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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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운전자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경찰이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가 투약한 프로포폴을 보유했던 병원 원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서초구 한 성형외과 원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내 마약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다.
의사 1명이 운영하는 이 병원은 포르쉐 운전자 A씨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 30대 여성 B씨가 일하던 곳이다. 경찰은 최근 병원을 압수수색해 처방과 의약품 반출입 자료를 확보했다.
사고 차량에서 발견된 100개 이상의 약물은 모두 B씨가 빼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병원에서 사용한 양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스스로 약물을 투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19일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혐의점에 대해 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