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검사 진행 상황 실시간 공개…민원 불편 해소
앱 설치 없이 조회 가능, 행정 효율·투명성 동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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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조류질병 진단 알림 모바일 시스템 관련 사진[검역본부]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정부가 조류질병 검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6일 ‘스마트 조류질병 진단 알림’ 서비스를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월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1일부터 시작된 서비스는 닭, 오리, 앵무새 등 조류 폐사 원인 규명을 위한 검사 의뢰 시 부검 소견과 세부 검사 진행 상황을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최종 검사 결과만 제공돼 진행 상황을 확인하려면 유선 문의에 의존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검사 단계별 정보가 즉시 공유되면서 민원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은 구글 시트 기반 앱시트(AppSheet)와 구글 앱스 스크립트(GAS)를 활용해 구축됐다. 검사 의뢰는 사전 연락 후 의뢰서와 폐사체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우편으로 제출하면 가능하며, 접수 후에는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별도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조회할 수 있다.
조회 항목은 ▷접수·검사 중·결과 통보 등 단계 정보 ▷부검 소견 ▷바이러스·세균·기생충 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결과 등이다. 이를 통해 가금농가와 임상수의사 간 정보 공유가 용이해지고 검사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질병 특성상 신속한 현장 대응이 우선되는 만큼, 기존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을 통해 별도로 관리·공표된다.
검사 담당자 간 정보 공유도 실시간으로 이뤄지면서 수기 기록과 중복 입력이 줄어들고, 민원 대응 속도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김진형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민원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신속한 민원 처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