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아시안투어 타이완 글라스 타이퐁 오픈 출격

3연속 톱10 달성, 우승 경쟁 노려

왕정훈이 2026 시즌 KPGA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티샷 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PGA투어에서 연속 톱10에 오르며 국내 무대에 연착륙한 왕정훈(31)이 아시안투어 정규대회인 타이완 글라스 타이퐁 오픈(총상금 50만달러)에 출전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7~10일 나흘간 대만 창화현 타이퐁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프 엑파릿 우(태국)을 비롯해 144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결쟁에 나선다.

지난 3일 끝난 GS칼텍스매경오픈을 치른 한국 선수들 다수가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에 출전한 가운데 왕정훈은 아시안투어 출전을 선택했다. 그런 만큼 이번 출전으로 국내 무대와 아시안투어에서 모두 성적을 내겠다는 심중이 읽힌다.

유럽무대인 DP월드투어 통산 3승을 거뒀던 왕정훈은 올해 KPGA 투어 신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즌 초 좋은 경기력을 연이어 선보였다.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데 이어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도 공동 9위에 올라 국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그러면서 K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속사는 왕정훈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4개 라운드 모두 71타 이하의 안정적인 스코어를 유지한 것은 그의 강점인 아이언샷과 코스 매니지먼트가 제대로 발휘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연속 톱10과 우승 경쟁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타이퐁 골프 클럽은 전략적인 코스 공략과 정확한 샷 메이킹이 요구되는 무대로 평가된다. 국내 복귀 이후 흐름을 끌어올린 왕정훈이 대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상위권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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