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정보·관광 콘텐츠·지연상황 알림까지, 언어 장벽 없는 지하철 이용 환경 구축
외국인 맞춤 ‘모바일 서브웨이 투어’로 서울 관광까지 연결
![]() |
| 또타지하철(Seoul Subway) 앱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균)가 외국인도 언어 장벽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또타지하철(Seoul Subway)’ 앱을 전면 개편한다.
단순한 언어 추가를 넘어 안내체계와 이용환경 전반을 손질해 ‘외국인에게도 편리한 지하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5월 15일부터 약 1개월간 시범운영 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뒤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 영어 중심의 안내에서 벗어나 외국인 이용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언어지원은 기존 한국어와 영어 2개에서 중국어와 일본어가 추가된 4개 언어를 제공하며, 지하철을 처음 이용하는 외국인도 언어 장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폰 언어 설정에 따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자동 적용되며 지원 언어 외의 경우에는 영어로 기본 제공된다.
또, 한눈에 상·하행 열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UI 개선과 국문앱 인기 콘텐츠인 스마트폰으로 안내방송을 듣는 ‘모바일 열차 안내방송 서비스’ 기능을 다국어로 확대 제공해 외국인 이용객도 주요 안내방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서비스 분야도 한층 강화되었다. 열차 화재, 고장, 지연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외국인 이용객은 관련 정보를 제공 받기 어려웠으나 AI 기반 실시간 번역을 활용해 안내 정보를 앱에서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이용객도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림 외에도 앱에는 노선 현황 메뉴를 별도 배치하여 노선별 지연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외국인 이용객이 지하철을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관광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브웨이 투어’도 새롭게 선보인다. 모바일 서브웨이 투어는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참여형 행사로, 한강버스나 따릉이, 주요 관광지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코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모바일 서브웨이 투어는 6월부터 상시 운영을 통해 시간에 제약없는 투어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투어 운영부터 경품 지급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접근성을 확대하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외국인 이용객의 이동 편의뿐 아니라 안전, 관광 경험까지 연결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은 앱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엽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개편은 외국인도 서울 지하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면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방문하는 누구나 언어 장벽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