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업무 및 조직 전반 확장하는 방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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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그젝 서밋(Exec Summit)’에서 발표하는 애슐리 크레이머 오픈AI 엔터프라이즈 부문 부사장. [오픈AI 제공] |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기업 리더십 행사 ‘이그젝 서밋(Exec Summit)’를 열고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의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주요 기업의 비즈니스·기술 경영진 1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오픈AI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국내 기업 리더십 행사인 ‘이그젝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업무 현장에서의 인텔리전스(Intelligence at work)’로, 오픈AI는 AI가 개인 생산성 도구를 넘어 기업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방식에 집중해 행사를 전개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경영진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 기업 경영자들은 오픈AI의 엔터프라이즈 전략과 최신 AI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 애슐리 크레이머 엔터프라이즈 부문 부사장, 김경훈 한국 총괄 대표 등 오픈AI에 속한 글로벌 및 지역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어 로한 바르마 코덱스 제품 총괄, 도미닉 그릴로 기술 지원 총괄, 콜린 자비스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 총괄 등 오픈AI의 주요 엔터프라이즈 리더들이 코덱스,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FDE)을 중심으로 AI가 업무에 적용되는 방식을 소개했다.
우선 오픈AI는 한국에서 AI가 일상 업무의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한국의 챗GPT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연초 대비 10배 증가했다. 또 한국 내 코덱스 요청의 절반 이상이 문서 작성, 분석, 리서치 등 비개발 업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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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이그젝 서밋(Exec Summit)’에서 올리버 제이(왼쪽부터)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 애슐리 크레이머 엔터프라이즈 부문 부사장, 도미닉 그릴로 기술 지원 총괄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오픈AI 제공] |
제이슨 권 CSO는 키노트를 통해 “AI 도입의 기반은 신뢰와 보안”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통해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를 한국 정부 기관과 기업의 보안 조직이 적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슐리 크레이머 부사장은 “AI 시대의 기업 경쟁력은 AI를 실제 업무와 시스템 전반에 얼마나 깊이 통합하느냐에서 만들어진다”며 “AI가 팀과 워크플로우 안에 통합될 때 기업은 비로소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장 데모에서는 AI 에이전트와 코덱스가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다루는 과정이 시연됐다. 오픈AI의 에이전트가 공급망 이슈에 대응해 재고와 선적 데이터를 확인하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지점을 구분한 뒤 재무 영향을 분석해 주는 식이다.
또 코덱스가 시장 기회 분석부터 후보 조사, 홈페이지 제작, 경영진 보고자료 작성까지 업무 전반의 영역을 지원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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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이그젝 서밋(Exec Summit)’에서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오픈AI 제공] |
국내 기업 사례로는 크래프톤의 전사 AI 전환과 코덱스 활용 경험이 공유됐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AI 퍼스트’ 기조를 선언한 뒤 전사적 AI 리터러시 내재화와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로 지난 2월 전사 서베이 기준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 사용률이 97.2%에 달하기도 했다.
임경영 크래프톤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부사장은 “AI 적용을 고민하는 리더에게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며 “AI 생태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다양한 실험을 장려하고 조직에 맞는 도구를 적용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오픈AI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AI가 실제 업무와 조직 운영에 안전하게 통합되고 산업 현장에서 반복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제품·파트너십 전반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