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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에서 한국 조유민이 부상을 당해 스태프에게 업혀 경기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월드컵 무대를 목전에 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된 조유민이 아쉬움의 눈물 속에 축구 대표팀을 떠났다.
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 캠은 2일 조유민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려진 사전 캠프를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유민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눈 뒤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사전 캠프를 떠났다. 로비에 모인 동료들과 포옹하거나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던 조유민은 애써 미소를 보이기도 하다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조유민은 5월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오른 발바닥의 발꿈치 족저근막 부분 파열로, 전체 8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조유민은 “이번 월드컵을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래도 후회가 남고 아쉽다”면서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먼저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제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 이상 아무도 부상 없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유민은 “언제든지 제가 도울 부분이 있으면 연락해 주시고, 끝까지 항상 함께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조유민의 대체 선수로 조위제(전북)를 발탁해 월드컵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홍명보호는 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