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순항미사일 생산량 2.5배로…김정은 직접 지시

상반기 생산계획 기한 전 완수…하반기도 박차
당 중앙위 전원회의 안건으로 심의 지시

 

지난 4월 19일 개량된 지상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 발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생산능력을 5년 안에 현재의 2.5배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일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2026년 상반기 중요 무기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사일총국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 보고를 받고 “우리 무력의 작전집단편성과 전투편제가 수정되는 데 맞게 그 수요가 대폭 늘어나게 되는 미사일 정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현존 생산능력을 5개년 계획 기간 내에 연차별로 장성시켜 2.5배로 확대하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중핵적인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생산능력 확대 안건을 곧 열릴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안건으로 심의하라고도 지시했다.

아울러 군수기업소가 상반기 중요 무기 생산계획을 기한 전에 완수하고 하반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기업에서 품질관리규정과 질서를 엄격히 세우고 제품검수공정의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여 제품의 질을 더욱 높여야 한다”며 생산·관리와 관련한 일련의 지시도 내렸다.

시찰에는 조춘룡 당 비서,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박정천 국방성 고문, 김강일 국방성 부상 겸 장비총국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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