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자동차 하역·LNG 벙커링 ‘하나로’

자동차 운반선에 LNG 1020톤 공급…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광양항에서 자동차 하역과 연료 공급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여수광양항 자동차부두에서 약 7만t급 자동차운반선인 CMA CGM MONACO호를 대상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6일 실시된 작업은 우리나라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통해 선박의 자동차 하역과 LNG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

CMA CGM MONACO호에는 약 1020t의 LNG가 공급됐는데 하역 작업과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선박의 정박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NG는 기존 선박유 대비 황산화물(SOx)과 미세먼지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표적인 대체 연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전환을 위해 LNG 추진선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LNG 공급 인프라를 갖춘 항만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공사는 벙커링 인센티브 지원,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입항을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LNG 터미널 확장을 통한 에너지 공급망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LNG 벙커링은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여수광양항의 친환경 연료 공급 역량과 항만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