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5’, ‘글래스윙’ 통해 검증된 기간에 선별 제공…SKT, SK하이닉스, 삼성, 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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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앤트로픽이 보안 우려로 그동안 공개를 미뤄왔던 미토스 급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을 일반에 내놨다.
10일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 페이블5’와 보안 특화 모델 ‘클로드 미토스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이 지금까지 공개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두 모델은 사실상 같은 모델이지만 ‘페이블5’는 민감 분야에 보안 안전장치를 건 것이 특징이다.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미토스 5는 앤트로픽 주도 보안 프로젝트인 ‘글래스윙’ 참여 기관을 중심으로 배포된다.
세부적으로 페이블5는 악용이 우려되는 사이버 보안 분야 질의가 들어오면 해당 응답을 ‘오퍼스4.8’이 대신 처리하고 이용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린다. ‘오퍼스4.8’은 바로 아랫단계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우리는 악용을 방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새로운 안전장치를 개발해 모든 사용자에게 미토스급 수준의 기능을 공개할 수 있기를 희망해왔다”며 “지난 몇 달간 안전장치를 개선해 왔으며, (안전장치가) 충분히 강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무해한 요청이 차단될 수도 있지만,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세션의 95% 이상은 차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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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미토스 5’는 보안 협의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검증된 기관에만 선별적으로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글래스윙에 참여한다.
앤트로픽은 페이블·미토스 모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최대 30일 보관하는 새로운 정책도 도입했다. 악용 시도를 탐지하고 안전장치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클로드 페이블 5와 미토스 5의 가격은 모두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50달러로 책정됐다. 이날부터 사용 가능하고 오는 22일까지는 현행 유료 구독자에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지만, 이후에는 별도 요금을 내야만 쓸 수 있다.
앤트로픽은 서버 용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페이블5를 다시 기존 구독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새 모델이 거의 모든 성능지표(벤치마크)에서 최첨단 기술을 자랑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익스플로잇벤치’ 평가에서 미토스5는 78%의 점수를 받았다. 두달 전 선보인 미토스 미리보기(69%)보다도 높은 성능이다.
분야별 박사급 지능을 재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HLE)에서도 59%(도구 미사용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처음으로 50% 벽을 넘은 미토스 미리보기(56.8%)다 높은 점수다. 다만 페이블 5에는 안전장치가 적용돼 성능을 측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