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 “시대정신은 오직 인천시민”

‘긴급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가동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과제로 제시
ABC+E 전략·공약 이행 로드맵 마련 착수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찬대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이 10일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2026년의 시대정신은 오직 인천, 오직 인천시민”이라며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회 현판식에서 “100년 전 6·10 만세운동의 시대정신은 자주독립이었고 1987년 6·10 민주항쟁의 시대정신은 민주화였다”며 “2026년 시민들이 마주한 가장 절박한 과제는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성장 엔진을 돌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얄팍해진 지갑을 채우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고 어르신을 잘 모시고 일자리를 지키는 생존의 문제가 현재 시민들이 직면한 현실”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교통과 주거 문제 해결 역시 시민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 시민들의 어려운 삶을 먼저 언급하며 민생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하루하루가 비상사태”라며 “치솟는 물가에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고 직장인들의 어깨는 처져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수위원회를 ‘당장 소매를 걷어붙이고 현장부터 챙기는 야전 상황실’로 규정하며 실무 중심의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맹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형 드림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긴급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시민들의 지갑을 채우고 한숨을 덜어드릴 대책을 취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ABC+E 전략 등 핵심 비전을 구체화하고 공약 이행 계획을 숫자와 일정으로 시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수위의 설계를 통해 공약은 현실이 되고 인천은 크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지키라는 엄중한 시대정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수위 출범은 민선 9기 인천시정의 방향을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 시민 중심 행정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특히 박 당선인이 ‘오직 인천시민’을 시대정신으로 규정하고 취임 전부터 민생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향후 시정 운영의 핵심 기조가 시민 체감형 정책에 맞춰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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