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SK하이닉스서 유독 물질 접촉 추정 2명 병원 이송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청주 SK하이닉스 4캠퍼스에서 장비를 옮기던 작업자들이 유독 화학물질과 접촉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께 청주 SK하이닉스 4캠퍼스에서 장비를 옮기던 작업자 2명이 유독 화학물질인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으로 추정되는 액체와 접촉했다.

접촉 후 작업자들이 보인 별다른 특이 증세는 없었으나 우선 병원으로 이송됐다.

TMAH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실리콘 웨이퍼의 세정과 현상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강알칼리성 화학물질이다. 단순 피부 접촉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독 물질로 분류된다.

경찰은 세척한 장비에 TMAH가 물기에 섞여 있다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는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나 미량의 불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M11공장 내 반도체 가공 설비에서 불꽃이 튀어 직원들이 약 1시간 동안 대피했으며 지난 1월 19일에는 공장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 5명이 상부 배관에서 떨어진 화학물질 인산에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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