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에 초고층 아파트


▲ LA다운타운 올림픽과 그랜드 코너 1.5에이커 부지에 총 5억달러가 투입돼 추진중인 60층과 49층 초고층 아파트의 조감도

LA다운타운에 뉴욕의 맨하튼에 버금가는 고급 아파트가 건립된다.

부동산개발업체 로드마크사는 최근 LA시청에 총 5억달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건립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과 그랜드 남동쪽 코너에 들어설 이 프로젝트는 각각 60층과 49층으로 연건평 80만평방피트, 총 320유닛의 아파트로 건립되는데 각 아파트는 수개층을 한 유닛으로 사용토록하고 또 천정높이도 12피트에 달하는 등 맨하튼의 고급 아파트 수준으로 건립된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록키산맥 서쪽지역에선 주거용 건물로는 가장 높은 건물로 부상하게 된다. 또한 스포츠센터 등 고급 호텔 수준의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돼 LA다운타운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로드마크사는 현재 1.5에이커 부지의 매입을 추진중이며 앞으로 2개월내 에스크로를 종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앞서 또다른 부동산개발업체인 하노버사는 올림픽과 피게로아 코너에 26층짜리 고급 아파트 건립을, KB홈사 역시 스테이플스 인근에 각각 40층과 27층짜리 고층 콘도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올림픽 길을 중심으로 다운타운 지역은 고급 주거지역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영순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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