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월마트-인텔 호재로 상승 뉴욕 증시는 10일 월마트의 분기실적 전망 상향조정과 인텔의 투자의견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지난 이틀 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54.80포인트(0.44%) 상승한 12,582.06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업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29.58포인트(1.27%) 오른 2,351.70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6.06포인트(0.45%) 상승한 1,360.5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예상보다 적게 나타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와 월마트의 1분기 실적 상향조정, 인텔의 투자의견 상승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실망스런 3월 소매판매와 2월 무역적자 확대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국제유가] 수요감소 우려로 하락 국제유가는 경기하락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되살아 나면서 10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전날 종가에 비해 76센트, 0.7% 하락한 배럴 당 110.11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7센트, 0.3% 떨어진 배럴 당 108.2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날 국제유가의 급등을 불러온 주간 원유재고 감소가 현재의 경제상황과 수요 전망을 감안할 때 다음주에서 재현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었다면서 여기에 지난 2월 원유 수입이 감소했다는 상무부의 발표도 하락세에 일조를 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투자은행 부문 등 추가 감원 골드만삭스가 모기지 관련 부서와 투자 은행 지점을 줄여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루카스 반 프라그 대변인은 “너무 많은 사람이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지점이 어느 곳인지 지켜보고 있다”라고 10일 말했다.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골드만삭스는 지난 달 이미 15%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골드만삭스의 근로자는 3만1874명이었다. 골드만삭스는 감원은 하지만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은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