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적발표 시작

[WALL ST BRIEFING]

뉴욕증시가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4주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낙관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돼 실적이 증시의 상승세 지속 여부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일이 ‘성 금요일(Good Friday)’이어서 휴장하는 관계로 4일만 장이 열리는 이번 주 뉴욕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부터 시작되는 1.4분기 기업 실적  발표다.  알코아는 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석유회사 셰브론은 9일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원자재업체 모자익과 소매업체 패밀리 달러 스토어 등도 이번 주에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에 다우지수는 8,017.59에 거래를 마쳐 2월 9일 이후 처음 종가로  8,000을 넘으며 주간 3.1%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621.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42.50으로 주간 5%와 3.3%씩 상승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4주 연속 상승하며 1993년 5월 이후 4주간 상승률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9일 6,547.05로 12년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서 22.5%나  상승했고 S&P 500지수 역시 지난달 9일의 676.53에서 25%나 급등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FRB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8일 공개돼  연준의 경기 진단을 살펴볼 수 있게 되고, 9일에는 미국의 2월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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