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이미연이 ‘해피 페이스북’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17일 이미연의 소속사인 ㈜씨그널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지난 해 ‘꽃보다 누나’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이미연이 ‘해피 페이스북’(감독 박현진ㆍ제작 리양필름, JK필름)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피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낼 작품으로 ‘6년째 연애 중’의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미연은 극 중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이자 미혼모인 조경아 역을 맡아 콧대 높은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당당한 모습 뿐 아니라 아픔을 간직한 미혼모로서의 섬세한 감정 연기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미연의 ‘꽃보다 누나’ 이후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만큼, 본인 역시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해왔다”며 “최종적으로 ‘해피 페이스북’을 선택한 이유는 동시대적인 호흡을 할 수 있는 영화의 소재와 일상적이고도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조경아라는 캐릭터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해피 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7월 중순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