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세종문화회관 내 한 레스토랑에서 댄스뮤지컬 ‘문나이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승현 프로듀서를 비롯해 이상훈 감독,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멤버 승호, 천둥, 연기자 박재민, 개그맨 심현섭,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참석했다.
댄스뮤지컬 ‘문나이트’는 1990년대 춤의 성전인 문나이트를 배경으로 디지털과 미디어가 결합한 무대와 그 시대의 가요와 스토리를 결합한 작품이다. 또한 스토리텔링을 기본으로 유머와 춤, 음악이 결합된 공연 방식이다.
대한민국 가요계의 부흥기였던 1990년대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등장했고, 주옥같은 명곡과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당시 문나이트를 주름잡았던 춤꾼들은 가요계에 입문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문나이트’는 이같은 당시 대중문화의 뜨거운 호흡이 살아숨쉬던 현장의 감동과 열정을 담아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상훈 감독은 클론 출신 강원래와 구준엽에게 문나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고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시뮤지컬단에서 진행한 창작뮤지컬 공모에 참가해 당선이 됐고, 제작이 진행됐다. 내용은 90년대의 복고 이야기지만 기법은 최첨단 영상 기술을 접목했다. 영상과 춤으로 스토리를 연결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제작됐다.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멤버 승호와 천둥은 각각 강우혁, 이민수로 분했다. ‘출발 드림팀’을 통해 건강한 남성의 이미지를 구축한 연기자 박재민은 천둥과 함께 이민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가며 흥을 돋우기도 하고, 상황을 설명하며, 때로 주인공들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DJ 역은 개그맨 심현섭,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맡았다.
뮤지컬’ 문나이트’는 199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세대는 물론 새로운 재미를 찾는 신세대들의 감성도 만족시킬 전망이다.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며 다음달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