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변동 심할듯

지난달 경기선행지수 상승폭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크게 둔화됐다.

23일 컨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12월 경기 선행지수는 0.1% 상승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0.2%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달에는 0.9%, 10월에는 1.0% 급등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올 봄까지는 경기가 활기를 띨 것이나, 그 뒤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임을 선행지수가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올해 경기는 변동성이 매우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개 지수구성 항목 가운데 6개가 강세를 나타냈다. 소비심리와 통화공급, 주가, 실업수당 신청, 장단기 금리차, 소비재 주문 등의 순으로 지수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소매판매, 자본재주문, 건축허가, 주간 근로시간 등은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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