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기존 주택 판매가 판매 가격 하락에 힘입어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가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0.5% 증가한 연율 624만채(계절 조정)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릿에서 전망했던 전월의 621만채(수정치) 보다 줄어든 615만채 보다 웃도는 수치여서 주목된다. 주택 판매 가격이 3개월 연속 떨어지기는 NAR이 기존 주택 판매의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68년 이후 38년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가격 하락이 주택 판매를 서서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러는 “가격 하락은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기존 주택 재고는 1.9% 증가한 385만4000채를 기록했다. 10월 판매의 7.4개월치로 지난 1993년 4월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부 지역의 판매는 6.4% 늘었고, 중서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북동부와 남부는 각각 2.9%와 1.2% 떨어졌다. 단독 주택 판매는 1.3% 증가한 55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로는 11% 감소했다. 중간 판매 가격은 3.4% 떨어진 22만1300만달러에 달했다. 콘도 판매는 4.8% 감소한 77만8000채를 기록했다. 중간 판매 가격은 5.3% 하락한 21만4300달러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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