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5% 주택가치 낙관

주택 시장의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미국 주택 소유주들은 자신들의 주택 가치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가 최근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5%의 주택 소유주들이 자신의 집이 조금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26%는 많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개인 재정에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에 대해서는 약 34%의 소유주들이 거의 전부를, 다른 34%는 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주택 소유주 75%가 현재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20%는 2차 융자나 홈 에퀴티 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30세에서 49세의 주택 소유주들의 경우에는 2차 및 홈 에퀴티로 융자를 받는 경우가 2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의 주택 소유주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 이외에 세컨드 홈이나 투자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재혁 객원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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