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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국 도시의 절반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협회(NAR)은 지난 4분기 전국 149개 도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3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10.1% 적은 연율환산 624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중간가 역시 2.7% 낮아진 21만9,300달러를 기록했다.
2006년 전체로는 중간가는 1.4% 떨어진 22만2,000달러로 나타났다.
NAR이 전국의 149개 주요도시만을 따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73개 도시의 주택 중간가가 하락했으며 5개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71개 도시에서는 가격 인상이 나타났는데 이중 뉴저지 애틀란틱시티,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워싱턴 시애틀 등 14개 지역에서는 두자릿수의 가격 인상률을 보였다.
중간가가 하락한 지역은 지난 2분기 26개 도시에서 3분기 45개 도시로 늘었으며, 중간가는 지난 2분기까지 오름세를 보이다 3분기에 1.0%의 낙폭을 기록했다.
남가주에서는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 지역이 중간가 40만6,400달러로 1년전보다 4.2% 올랐으며, LA-롱비치는 3.2% 오른 58만6,5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애너하임-샌타아나를 포함하는 오렌지 카운티의 중간가는 69만7,000달러로 1.3% 하락했다.
NAR의 데이빗 르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비즈니스 사이클을 봤을때 전국의 주택 시장은 지난 4분기에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자료를 분석해 봤을때 주택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어 오는 봄부터는 거래와 가격이 모두 나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