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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의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구제조치로 인해 미국과 유럽,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상승했지만, 정작 구제 당사자들인 이 두 회사의 주식은 휴지조각으로 변해 버렸다.
8일 패니메이의 최종 거래가는 주당 불과 73센트, 프레디맥은 88센트였다.
패니메이는 지난주 종가보다 무려 89.63%, 6.31 달러가 떨어진 것이고, 프레디맥 역시 82.75%(4.22달러) 폭락했다.
거래량도 엄청나게 늘었다. 패니메이는 4억3천만주가 넘게 거래돼 지난 석달 평균인 7천400만주의 6배 가까이에 이르렀고, 프레디맥 역시 3억주 가량이 거래되면서 평균 7천900만 주의 4배 가까운 거래량을 보였다.
이 두 주식의 폭락, 투매 현상은 미 정부의 구제 조치 내용에 이들 회사의 기존 우선주와 보통주에 대한 배당을 중단키로 한 내용이 포함되면서 이미 예견됐던 것이었다.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7일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우선주와 보통주 신용 등급을 11단계 떨어뜨려 각각 C로 낮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오크트리 자산운용사의 로버트 파블릭 수석투자분석가는 “만일 이 두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번 조치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해 두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일반 투자가와 금융기관들이 이번 조치의 최대 희생양이 됐음을 시사했다.
뉴욕/연합 |